로즈마리 효능 7가지

로즈마리는 라틴어 '바다의 이슬(Ros Marinu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로즈마리는 추위에 약해서 우리나라에선 겨울에 비닐하우스나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강한 향으로 라벤더와 함께 향이 좋은 허브이며, 향기가 뇌를 활성화시키기에 옛날 유럽에서는 '학자의 허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로즈마리에는 기억력 증진과 강화에 대한 효과가 있습니다. 유럽에선 결혼의 정절과 사랑과 믿음의 상징으로 결혼식에 로즈마리를 던지는 풍습도 있었고, 페스트가 유행할 적에는 병자의 침실에 공기 정화와 전염을 막기 위해 이용되었으며, 지팡이에 넣어 부적으로 사용된 기록도 있을 정도로 유럽에서 많이 사랑받는 허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유명한 허브 중 하나로 관상용 혹은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허브로 최근에는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허브 티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로즈마리에는 항산화 성분이 가득 들어 있어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만들며 특유의 신선한 향기가 있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줍니다. 로즈마리 향기는 두통을 가라앉히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급성 스트레스에 의해 분비되는 코르티솔 수치를 떨어뜨리고, 분노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순환을 자극하여 근육, 관절의 피로와 통증을 감소시키며, 체액 정체와 부종, 손발 냉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로즈마리의 효능 7가지와 고르는 법 그리고 보관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기억력 향상

한 연구에 따르면 로즈마리 향을 맡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과 관련한 테스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로즈마리의 향이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인데, 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은 책상 위에 로즈마리 화분을 둔 채로 공부나 업무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통 완화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생길 수도 있고, 신체의 영향 결핍, 편두통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로즈마리는 이런 두통에 작용해 두통의 통증을 가라 앉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로즈마리의 이런 두통 완화 효능에 대해서는 예전 유럽에서부터 전해져 왔던 것이고, 최근에는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습니다.

공기 정화

로즈마리를 음식에 곁들어내면 비린내를 없애고 요리의 향을 잡아줍니다. 또한 잎을 화장실이나 장롱 같은 곳에 넣어두면 벌레나 해충을 퇴치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로즈마리를 키우게 되면 공기를 정화해주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냄새도 즐기면서 벌레퇴치에 공기정화까지 두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피 건강

로즈마리는 다량의 비타민 B와 C를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두피에 흡수되면, 더 풍성한 머리카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즈마리 추출물은 모세혈관의 흐름을 활성화하며 머리카락 모낭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혈액 순환을 늘려주며, 또 두피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머리카락 가닥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항산화 성분

로즈마리가 품고 있는 대표 5대 영양소는 여러 허브 중 가장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준다고 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면 면역력의 증진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의 감소에 효과적이며, 혈액순환 촉진, 노폐물의 배설 등 몸 전반적인 건강증진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노화의 억제와 함께 암과 같은 큰 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 완화

로즈마리는 긴장된 근육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 자세로만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게 됐을 경우 특정 부위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면서 뻣뻣해지는데, 이때 로즈마리 차를 마셔주게 되면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고 근육이 완화돼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 개선

로즈마리 추출물이 체중, 에너지 대사 및 염증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한 연구 결과 소화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발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사 후 마시는 로즈마리 차 한잔은 위장 시스템에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소화 과정을 따라 움직이는 데 도움을 주어 소화 불량, 변비 또는 기타 소화 장애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로즈마리 고르는 법

로즈마리 고를 때에는 로즈마리의 특유의 신선한 향이 나야 하며, 잎의 앞면은 광택이 있고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색이고 회색의 솜털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손질법으로는 물에 한 번 씻어내고 요리에 바로 이용하면 되며, 마른 잎은 제거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로즈마리는 열에 민감하지 않아, 열을 가할수록 풍미가 살아납니다. 그러나 조리가 끝나면, 잎이나 가지는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