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효능 7가지
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의 두 종류로 구분이 됩니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길고 잎이 연하여 상품성이 높습니다. 이에 비해 돌미나리는 습지 또는 물가에 야생하는 것으로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으며 물미나리보다 향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북도 청도의 한재 미나리가 특히 유명한데, 일반 미나리와 달리 줄기의 속이 꽉 차 있으면서도 질감이 연하고 향이 은은하며 줄기의 아랫부분은 자주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미나리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중금속과 나트륨 등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나리의 정유 성분인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은 염증을 억제하고 알코올을 분해하여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으며, 한방에서도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 해 주고, 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미나리는 강한 향으로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소화성 궤양 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오늘은 미나리의 효능 7가지와 고르는 법 그리고 보관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해독작용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노폐물 및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혈액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채소입니다. 복어와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하는 음식에 미나리가 곁들여지는 이유가 미나리가 복어의 독, 해산물에 함유된 각종 중금속 물질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면역력 강화
미나리에는 퀘르세틴이라는 뛰어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질병을 초래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시켜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염증 완화
몸에서 염증물질이 과하게 분비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미나리에는 항염 성분인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각종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유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간 기능 개선
미나리는 한방에서 간의 독을 풀어주는 약재로 유명한 만큼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간에 쌓여있는 독소를 배출시키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나리는 알코올의 분해를 돕고 과음으로 인해 손상된 간의 피로회복을 도와 숙취를 해소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눈 건강
미나리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피부, 머리카락, 뼈를 튼튼하게 유지해줄 뿐 아니라 눈을 보호하여 시력 저하 및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구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미나리에는 항산화 효과로 인해 세포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미나리에는 칼륨, 인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모든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체내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근경색, 동맥경화, 심장마비,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변비 개선
미나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장운동이 활성화됨에 따라 배변활동 역시 개선되어 변비를 개선하는데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또 미나리는 소변 배출을 돕고, 신장기능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며, 특히 신장염이나 방광염 등과 같은 질환들을 예방하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미나리 고르는 법
미나리를 구입할 때에는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길이가 일정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줄기가 굵으면 식감이 질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굵기의 것을 고르는 것을 권장드리며, 줄기 밑 부분은 연한 적갈색이 돌고, 잔털이 적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줄기를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지는 것,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며, 잎 끝이 마르거나 노랗게 변색된 것은 유통과정이 긴 것이므로 좋지 않은 것이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미나리 보관법
미나리를 보관할 때에는 먼저 시든 잎을 떼어내고 물에 적신 타월로 밑동 부분을 감싼 후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을 권장드립니다. 이때 세워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장기 보관 시에는 끓는 물에 미나리를 데치고 찬물에 식힌 후, 물기를 짜내고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냉동한 미나리는 탕이나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오늘 이렇게 미나리의 효능 7가지와 고르는 법 보관법까지 알아봤습니다. 모든 사람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그리고 다양한 방면으로의 건강 효능이 있는 미나리. 오늘은 미나리를 한번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