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효능 7가지와 고르는법, 보관법

대추 효능 7가지

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활엽교목입니다. 원산지는 유럽 남부 또는 아시아 서부라고 하는데, 한괄, 중국, 일본, 남부 유럽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1188년에 대추재배를 권장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추는 우리나라 기후 풍토에 알맞아 재배가 용이하고 수확 후 생산물의 저장이 간편하여 산간벽지나 유휴지 및 정원 등에 재배해온 과수이며, 구형 또는 타원형의 열매는 9월에 적색으로 익습니다.

대추는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중요한 과일의 하나이며 약용과 식용을 겸하여 재배되었습니다. 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다른 과일류와 달라 대량으로 먹는 것은 아니며 영양학적인 효과 면에서 보다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미지 물질의 효능에 기대하여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통례입니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노화를 방지하는 신비로운 생약 또는 식품으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한방에서는 대추의 열매는 자양제, 신경안정제, 혈액 정화제, 수피는 하제, 뿌리는 하열, 어린잎은 전갈의 자상에 경험적으로 쓰여 왔습니다. 반면에 설익은 풋대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열이 납니다. 생대추에는 수분이 59.9%, 탄수화물이 34.1%로 주성분이며 과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마른 대추는 식용, 요리용, 과자용, 건과, 약용 등으로 널리 쓰이며, 대추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대추 미음, 대추인절미, 대추 전병, 대추차 등이 있습니다. 한방(韓方)에서는 맛이 달고 그 성질이 따뜻하며 영양을 돕고 위(胃)를 편하게 한다 하여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대추의 효능 7가지와 고르는 법 그리고 보관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면역력 강화

대추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어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대추를 달여 꾸준히 복용하면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며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고 코의 점막을 강화시켜 비염치료에도 유효하다고 합니다. 또한 피로 해소를 돕고 피부나 혈색을 건강하게 하는 데에도 이롭다고 합니다.

노화방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미용에 유효합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부에 윤기와 탄력이 생기도록 돕고 비타민 E, P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며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억력 향상

대추 효능으로 기억력 증진도 있어 수험생, 건망증이 심한 사람, 노화로 인해 기억력이 감퇴한 사람이 먹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대추에 함유된 올레오아미드라는 성분이 신경계에 작용하여 기억력을 증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불면증 완화

대추는 진정효과가 뛰어나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단맛을 내는 성분이 신경을 이완시키고, 특히 대추씨에 잠을 잘 오게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대추씨를 제거하지 않고 달여서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등 불면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는 수험생들에게 꾸준히 섭취하게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 향상에 유효합니다.

항염 효과

연구를 통해 대추에 함유된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이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추를 발효할수록 항염증 효과가 더 증진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대추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뿐 아니라 소염진통 작용도 있어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냉증 치료

말린 대추를 달여 마시면 대추의 따뜻한 성질이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혈액순환이 되고 여성의 냉증을 치료해 주며 피부도 곱게 해 줍니다. 냉이 심할 경우 대추 반홉과 구절초 반 단에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하루 세 번 마시고 뒷물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변비 예방

직장인 분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지는데요. 이와 더불어 현대인들은 육류화 된 식단과 채소를 자주 먹지 않게 되어 변비를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대추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암모니아의 발생량을 조절해 주고 신체에 부족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배변 장애를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자주 챙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추 고르는 법

대추는 기후에 민감하지 않은 과일로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추의 수확 시기는 5 ~10월로 긴 편이나 특히 9~10월에 양질의 대추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생대추를 고르실 때는 흠이 없고 붉은색을 띠면서 윤기가 흐르는 것, 그리고 알이 크고 굵은 것을 찾으시면 되며, 말린 대추는 껍질이 붉은색을 띠고 눌러봤을 때 탄력이 느껴지면서 주름이 적고 고른 것을 찾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