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효능 8가지
수박은 아프리카 원산으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며, 각지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507)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일반재배는 물론 시설원예를 통한 연중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수한 품종은 물론 씨 없는 수박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시중에 참외와 수박이 많이 보이고 있으며, 수분함량이 많고 단맛이 강해서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유명합니다. 다만 수박의 크기가 크다 보니까 식사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1~2인 가구의 경우는 선뜻 사기가 힘든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는 이런 가구를 위해서 반 통이나 1/4로 자른 형태로도 판매를 해서 부담감이 줄어들었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의 효능 8가지와 보관법 그리고 고르는 법 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수분 공급
수박은 100g당 30칼로리 미만으로, 매년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저 칼로리 음식입니다. 또 수분이 많아 최적의 수분을 공급할수 있으며 갈증으로 인한 배고픔의 오해를 피할 수 있고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 수박은 맛이 있기도 하지만 수분 공급으로 빛나는 피부와 더 빠른 신진대사로 인해 더 젊어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심장 건강
암의 원인이 되는 프리라디칼(활성산소)을 제거하려면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항산화제가 풍부한 수박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과 암의 위험을 낮추는 완벽한 전략이 되며, 이는 수박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지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나트륨 배출 촉진
이전보다는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외국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염분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수박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에 수박을 후식으로 먹으면 섭취한 나트륨이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좋은 음식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심할 점은 수박의 대분이 수분인 관계로 식후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수박을 섭취하면 수분으로 인해 위액이 희석되기 때문에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사 후 섭취할 때에는 적당량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력 효능
수박은 천연 정력제로도 불리는데 이는 다량으로 함유된 시트룰린(Citrulline) 성분 덕분입니다. 시트룰린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남성 영양제로 유명한 L아르기닌으로 전환이 됩니다. 여기에서 시트룰린(L-Citrulline)과 아르기닌(L-Arginine)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우리가 복용한 시트룰린은 인체 내에서 흡수되는 과정에서 아르기닌으로 전환이 되고 이는 다시 c-GMP로 변환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L 아르기닌을 복용하면 될텐데 구태여 번거롭게 시트룰린을 복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실 텐데,그 이유는 다량의 아르기닌을 직접 복용하면 구역감,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시트룰린 형태로 복용을 하면 체내의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껍질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시트룰린 성분이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동맥기능을 향상시키며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박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근육통 완화
수박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근육이완에 도움이 되며 껍질에 풍부한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 통증 또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면서 생기는 통증 같은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불면증 완화
수박에는 비타민B 복합 체중 하나인 콜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달걀이나 브로콜리에서도 찾을 수 있는 콜린은 인체 시계를 원활하게 돌아가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콜린함량이 체내에 충분하면 뇌기능이 원활해주면서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낮에는 집중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항암 효과
과즙에는 빨간색을 띠는 색소인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리코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그래서 수박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박 고르는 법
수박의 겉면에 윤기가 흐르면서 겉 줄무늬가 진하고 고른 것이 좋은 수박입니다. 또 검은 줄무늬가 끝까지 이어져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몸통 전체의 색이 골고루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꼭지 반대쪽의 배꼽이라고 불리는 부분을 봤을 때 크기가 작은 것이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박을 두드렸을 때 소리가 둔착할수록 과육이 갈라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박 보관법
수박을 썰기 전에 겉면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칼로 절단할 때 남은 세균이나 미생물이 과육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세균 증식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수박을 깍둑 썰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른 수박은 가급적 당일 섭취하도록 하고, 8~9도에서 보관하도록 해야 합니다. 온도가 더 낮아지면 수박의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수박의 효능 8가지와 보관법 그리고 고르는 법까지 알아봤습니다. 모든 사람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그리고 다양한 방면으로의 건강 효능이 있는 수박. 다가오는 제철에 수박 한번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