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효능 7가지와 고르는법, 보관법

토마토 효능 7가지

토마토는 우리말로 '일년감'이라 하며, 한자명은 남만시(南蠻枾)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마토를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차츰 영양가가 밝혀지고 밭에 재배하여 대중화되었습니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재배도 하여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으며, 토마토는 가짓과에 속하는 일 년생 반덩굴성 식물열매이며 원산지는 남미 페루입니다.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있으며,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가량이 들어 있습니다. 또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습니다. 토마토의 빨간색은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 때문인데 특히 '라이코펜(lycopene)'이 주성분이며,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7∼12㎎% 들어 있습니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유익하므로 완전히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빨간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으나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 우리 몸에 잘 흡수되는데, 예를 들면, 토마토소스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의 흡수율은 생토마토의 5배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토마토의 효능 7가지와 고르는 법 그리고 보관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암 예방

토마토 안에는 라이코펜 성분이라는 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천연 항암제 역할을 하면서 전립선, 직장, 위암 등을 예방시켜줌은 물론이고 암세포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그냥 먹는 것보다 조리된 채로 먹으면 라이코펜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암 예방 목적으로 먹을 땐 조리해서 먹는 게 도움이 더 많이 됩니다.

 

심장 건강

토마토에는 비타민 B와 칼륨이 많이 함유돼있어서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압을 낮추는 데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말인즉슨,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훌륭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부 미용

실제로 옛날에 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중년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2달간 다른 생활패턴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매 식단에 토마토를 섭취하도록 실험한 결과, 2달 후에 피실험자의 얼굴과 몸에 생긴 반점이 옅어졌을 뿐만 아니라 주름까지도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많다고 앞서 설명드렸는데요 이 성분은 고급 세안제 중 일부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흡연자에게 좋다.

흡연자분들은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적이긴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오늘날의 직장인들에게 금연은 불가능한 도전일 수 있습니다. 만약 금연에 실패하신 분들이라면 그나마 토마토를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그 이유는 담배 연기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쿠마르산과 클로로겐산이라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마토는 흡연을 통해 신체에 끼치는 데미지를 줄여줄 뿐 100% 해결되는 치료약은 아니라고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만능 과채류답게 뼈 건강에도 좋은 점을 볼 수 있습니다. 토마토에는 상당량의 칼슘과 비타민K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중에 K는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으실 텐데, 이 영양소는 몸에 들어온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한국인처럼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 식단에 토마토를 함께 두신다면 서로 보완되는 역할을 해서 골다공증이나 뼈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눈 건강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성분은 시력 개선에 좋은 영양소입니다. 특히나 야맹증을 개선해준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근데 이 영양분도 토마토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노화방지 및 피로회복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A와 C 그리고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저하시켜줘서 노화방지는 물론이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토마토 색이 붉을수록 베타카로틴의 함유량이 높은데, 다만 조리 시에 비타민 C가 손실될 수 있으므로 혈관의 건강과 노화방지를 목적으로 할 때에는 조리되지 않은 토마토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토마토 고르는 법

토마토는 너무 크지 않고 모양이 균일하며,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과실은 풍만하고 대체로 둥근 형태이며,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은데, 이를 참고하셔서 좋은 토마토를 구매하셨으면 합니다.

 

토마토 보관법

토마토를 보관할 때에는 꼭지가 아래로 향하게 하고 서로 겹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냉장 보관 시에는 5~10℃ 정도의 선선한 장소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의 채소 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을 하면 1~2개월 동안 섭취할 수 있으며,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냉동시키면 요리할 때에 바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소스로 사용할 토마토를 냉동시킬 때에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봉지에 한 번 먹을 분량씩 담아 냉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이렇게 토마토의 효능 7가지와 보관법 그리고 고르는 법까지 알아봤습니다. 모든 사람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그리고 다양한 방면으로의 건강 효능이 있는 토마토. 오늘은 토마토를 한번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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