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효능 8가지
김치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으로 주로 가정에서 만들어 많은 국민들이 주요 부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김치는 지역과 김치 재료의 종류와 특성 및 담그는 방법의 차이에 따라 200여 종 이상이 있으며, 김치는 카로틴, 식이섬유, 페놀성 화합물과 같은 여러 가지 생리활성 물질들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산화, 항암, 고혈압 예방 등 여러 가지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발효된 김치에는 젖산과 젖산균(유산균)이 풍부하며, 김치 1g에 젖산균 약 1억 마리가 함유되어 같은 무게의 요구르트보다 약 4배 많습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 칼슘, 철,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몸에 좋으며 배추와 무에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좋습니다.
또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김치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하는 이유는 김치의 열량이 100g당 9kcal(동치미), 29kcal(배추김치), 55kcal(파김치) 등으로 낮으며, 김치에 포함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과식을 피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몸의 지방을 분해, 연소를 돕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오늘은 김치의 효능 8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연구에선 김치를 하루 40g 미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그 이상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천식 유병률이 감소했습니다. 19~49세 성인의 김치 서부치와 아토피 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한 역학 연구에선 김치를 하루 85~158g 섭취하는 사람은 0~36g 먹는 사람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의 위험도가 0.68배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으며, 비염 유병률도 김치를 하루 108~180g 섭취하는 사람이 0~23.7g 먹는 사람보다 0.81배 낮았다고 합니다.
소화 능력 향상
소화가 잘되고 장을 깨끗이 하는 정장 작용을 한다는 것도 김치의 매력입니다. 이는 발효 괴정에서 생기는 유산균 덕분인데, 과거엔 김치의 유산균은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죽는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위에서 위산의 공격을 받으면 생존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서인데, 그러나 부산대학교 김치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치를 하루 300g 정도 먹으면 대장에 유산균이 100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암 효과
김치가 항암식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배추, 무, 갓, 마늘, 고추 등 암 예방 채소가 김치의 재료여서입니다. 김치 속의 항암성분으로는 인돌-3-카바놀(배추), 아이소사이오시아네이트(배추), 알릴 설파이드(마늘), 캡사이신(고춧가루) 등이 꼽히며, 전문가들이 김치가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방광암 등 다양한 암의 억제에 유익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농촌진흥청은 김치가 적당히 숙성했을 때 항암효과가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 등 양념이 들어간 김치를 적당히 익힌 뒤 위암 세표(MKN45) 에 가했더니 발효시키지 않은 김치보다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4~10% 높게 나타났으며, 양념의 종류별로 암세포 성장 억제율은 고춧가루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마늘이었습니다.
다이어트
김치 안에 들어있는 섬유질 성분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과식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발효된 김치가 체질량 지수 (BMI) 및 체지방과 관련하여 신체에 유리한 효과를 보였는데, 결과적으로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비만과 과체중 인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이유가 김치 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눈 건강 및 피부미용
양배추 김치 효능 중에는 상당히 많은 카로틴과 비타민 A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필수 비타민은 카로틴과 마찬가지로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신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A는 황반 변성 및 백내장 형성의 가능성을 줄여 주므로 눈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며, 또한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 강화
김치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와 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생강, 마늘을 포함한 김치 제조에 관련된 다양한 성분은 면역계에 중요하며 감염과 싸우는데 도움이 되고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데 유용한데, 일부 연구에서는 김치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이 풍부한 음식은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모든 유형의 박테리아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조절
김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에 유익한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김치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마늘은 셀레늄과 알리신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인 알리신 (Allicin)은 뇌졸중 및 심장 마비와 같은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셀레늄은 플라크의 축적을 막고 죽상 동맥 경화증의 위험을 줄임으로써 동맥벽에 보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당뇨 예방 및 노화 방지
연구에 따르면 김치의 항산화 특성이 혈당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며, 김치가 투여된 고지방-식이 당뇨병 쥐에 대한 연구에서도 일부 항 당뇨병 특성이 밝혀졌고, 당뇨병이 있는 설치류의 김치 함유 식이를 섭취한 후 포도당 내성이 우수하고 공복 혈당 수치가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의 마늘에서 발견되는 셀레늄은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김치를 먹으면 장기적으로 주름을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셀레늄은 글루타치온의 관련 부분으로 비타민 C를 재구성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김장을 위한 배추 고르는 법
배추를 고를 땐, 단단히 여며진 모양으로 배춧잎 수가 많은 것을 선택하며, 잎 수가 많으면서 잎 하나하나는 두껍지 않은 것이 속이 꽉 찬 것이 많으므로 이런 배추들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들어보았을 때 크기에 비해 다소 무겁다는 느낌이 나는 것을 김장하기 좋은 배추이고 겉잎의 색깔이 진한 푸른빛을 띠고 잎줄기는 선명한 흰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배추이며, 반으로 잘랐을 때는 속이 대체로 고운 연노랑 빛을 띠고 중간 부분은 연한 백색인 것이 살짝 단 맛이 나고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추를 자를 때 예리하게 잘리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증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이렇게 김치의 효능 8가지와 김장을 위한 배추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이어트 및 각종 질병 예방과 다양한 방면으로의 건강 효능이 있는 김치. 오늘은 김치를 한번 드셔 보는 건 어떨까요?